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웰다잉, 이젠 안락사·의사조력자살 입법화 논의할 때
대구광역시 김경태(42)씨는 9년 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. 타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다. 팔이 불타는 듯하고, 바늘로 찌르거나 면도칼로 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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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2세 희귀병 환자 "한달에 10번 응급실 실려가느니 안락사 선택"
서울의 한 시립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 연명의료 중단을 선택한 환자의 모습. [중앙포토] 대구광역시 김경태(42) 씨는 9년 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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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23명 사망 ‘형제복지원’ 피해자 명예회복 이뤄지나
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원생들이 돌을 날라 담벼락을 쌓고 있다. [사진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] 1982년 12월쯤 부산의 한 복지원. 2m 높이 담벼락 보수를 하던 중 한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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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피떡되게 맞아죽었다" 500명 숨진 형제복지원 비극 [e즐펀한 토크]
━ 무너진 담벼락, 눈 맞은 소년들 내달리다 경찰이 넘긴 아동 등 수용자가 형제복지원에서 하차하고 있다.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1982년 12월쯤 부산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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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 존엄사 서약했는데 캘리포니아서 온 딸이 반대한다면
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의사의 책무는 질병을 치료해 목숨을 살리는 일이다. 그런데 죽음을 얘기하는 의사가 있다. 환자의 바람직한 삶의 마무리를 강조하고 심지어 영적 돌봄에도 관여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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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민사법학회·국회의원 김민철 “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법률지식 강화방안 세미나 개최”
사단법인 한국민사법학회는 민법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공무원임용시험에서 2000년 경부터 대폭 축소된 민법 과목의 복귀를 위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위해 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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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밀려난 말기암 환자들, 집에서 버티다 응급실행
“코로나19 전담병원이라 (암환자가) 입원할 수 없습니다.” 서울시 산하 한 시립병원은 18일 이렇게 안내했다. 공공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전담병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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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코로나 병상에 밀려난 말기 암환자…응급실서 슬픈 마지막"
[일러스트=중앙DB] "코로나19 전담병원이라서 입원할 수 없습니다." 서울시 산하 한 시립병원은 18일 이렇게 안내했다. 서울시 시립병원 등 공공병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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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전연명의료의향서 100만명 돌파,가족결정 존엄사 58%로 여전히 높아
[중앙포토] 연명의료 중단 제도를 시행한지 3년 8개월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이 100만명을 돌파했다. 또 연명의료를 하지 않고 존엄사를 선택하고 숨진 사람은 17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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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갑자기 인지능력 장애 닥친다면…나도 후견인 둘까
━ [더,오래] 김성우의 그럴 法한 이야기(27) A(남·73) 씨는 25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나와 20여년 전 자신의 사업체를 세워 알차게 일구어 왔다. 큰아들이 회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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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폐증·만성기관지염도 호스피스 서비스 된다…대상 질환 5→15종으로
정부가 기존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등 5종의 호흡기 질환에 제공하던 호스피스 서비스를 확대해 진폐증, 성인호흡곤란증후군, 만성기관지염, 폐섬유화증 등 15개의 질환에도 적용하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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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"손" 임종기 환자가 떠날 때 하는 마지막 말
━ [더,오래]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(78) 임종기에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지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지 2월로 3년이 된다.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 2020년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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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 임종 직전 환자 132명이 연명의료 거부한 까닭은
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나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삶을 마무리하는 기회를 갖고 싶어서-. 연명의료 중단, 즉 존엄사를 선택한 임종환자에게 “왜 그런 결정을 하셨나요”라고 묻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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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치매 환자의 의사도 존중하는 일본의 치매 치료 지침
━ [더,오래]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(63) 만약 당신이 어떤 질병에 걸린다면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방법과 치료 장소 선택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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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반만에 11만명 존엄사 택했다…거부 최다는 심폐소생술
━ 18일 동안 인공호흡기 고통 일러스트=중앙포토 80대 한 여성 환자는 최근 18일 동안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숨졌다. 제거한 지 1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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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받고 원정 가 극약투여…日 안락사 논쟁 불지핀 '청부살인'
일본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죽게 한 의사 2명이 청부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.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교토부(京都府) 경찰본부는 ‘근위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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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의료 환경, 인간중심으로 바꿔야 웰다잉 가능
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웰다잉 시민운동 정책위원장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감염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와 불안이 저변에 깔려있다. 지구촌 곳곳에 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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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이어 기재부 “원격의료 도입 적극 검토해야”
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“원격 의료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”는 입장을 밝혔다. “원격 의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”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의 주장에 경제부처가 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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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복하는 사무라이 뒤의 가이샤쿠, 요즘 왜 그가 생각날까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클리어(36) 사무라이의 칼날이 복부를 파고드는 찰나. 남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. 새파랗게 날이 선 검을 번개처럼 휘둘렀다. 단칼에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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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차피 갈 인생"···유언 대신 조용히 존엄사 택한 김우중
김우중 전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는 11일까지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. 김 전 회장은 생전에 연명의료의 무의미함을 강조해 왔고, 실제로 존엄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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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부터 1800원 내면 노로바이러스 검사…백혈병약에도 건보 적용
앞으로 노로바이러스나 말라리아 등의 검사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. 백혈병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감소한다. 보건복지부는 19일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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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엄사 선택 환자 13%, 가족이 인공호흡기 뗐다
[중앙포토] 지난해 2월 연명의료 중단(일명 존엄사)을 도입한 이후 본인이 존엄사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또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비율이 13%에 달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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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실·중환자실 의료비 건보 적용 7월부터 단계적 확대된다
26일 열린 26일 2019년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(왼쪽)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. [사진 보건복지부]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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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부·모자 등 가족 동시 존엄사 서약 늘어난다
연명의료 중단(일명 존엄사)을 시행한지 1년 지나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(이하 사전의향서)를 작성한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. 지난달 말 기준으로 11만명이 넘는다. 최근에는